6.5인치 우퍼, 트위터 조합으로 만든 5호기.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는 2500kH에서 잘르는 것으로 해서 2nd Order Linkwitz-Riley 사용. 그동안 구멍만 대충 따서 달던 유닛도 트리머로 공들여 작업해서 flush mount 해줌(완전 초보 목수라 엄첨 뿌듯함). 그냥 달면 특정 주파수에서 피크(특히 트위터)가 생긴다고 한다는데 막귀라 잘 모르겠고 일단 보기는 좋다. 공들인(비용 또한) 것에 비하면 소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데…

케이스도 없이 사용하던 TDA7297 앰프에 버리는 도시락통(?)으로 집을 만들어 주었다. 바인딩 포스트도 달아주고 입력단의 허접캡 두개는 마침 가지고 있던 Wima 1uF로 교체. 이런 큼지막한 박스캡이 좋다는데 어차피 막귀라 뭘로 바꿔도 똑같다. DC캡도 다시 니치콘 한개로 교체 4인치 풀레인지를 잘 울려주고 있음.

어쩌다 보니 벌써 5번째 인클로저 제작이다. 이번에는 Dayton Audio사의 6.5인치 우퍼(DSA175-8)와 Peerless D19TD-05 트위터를 사용하고 크로스오버는 직접 제작하기로 함. 우퍼 이름이 디자이너라 그렇게 이름도 붙혔다. 유닛 크기가 있다보니 북쉘프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상당한 크기가 되었고 유닛, 크로스오버 부품, 나무까지 DIY 치고는 비용이 꽤나 많이 들어 버렸다. 인클로저 전면 배플은 애쉬 집성목, 나머지는 미송 합판(자작 나무로 할…